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

일본 엔화 환율 엔저현상 원인, 영향, 일학 개미 투자 주의점, 앞으로의 전망

by 일사보이 2023. 6. 27.
반응형

지난 5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약 5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 그 이유는 엔데믹이 전부는 아닙니다. 바로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엔저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화환율계산기

역대급으로 엔화 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엔저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엔저 현상의 원인

원/엔 환율은 1엔을 사기 위해서 원화를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원/엔 환율은 엔화의 가격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엔화의 가격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국가가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시장에 엔화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낮아 엔화로 돈을 넣어두면 다른 나라에 비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엔화 가치가 낮아져 환율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저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장기 불황 탈출을 위한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가격이 낮아진 만큼 일본 제품을 많이 찾을 것이고 앞으로 오를 것을 생각해 투자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엔저현상_원인_영향

엔저 현상 영향

일본여행

올해 4월까지 일본 여행을 간 한국인은 20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힘들었던 것과 엔화 가격이 저렴할 때 환전해서 여행에서 사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엔화 투자

가격이 저렴한 현재 구매해 이후 가격이 오르면 팔려고 투자를 하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1년 전과 비교해 16% 증가했고, 일본 주식 금액도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엔화의 가격이 저렴해지면 일본 여행은 편해지고 여행객을 늘겠지만, 우리나라 여행 업계의 적자 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수출 품목 중에서 일본과 겹치는 것이 많은데 엔화가 저렴해지면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엔화 가치가 10% 떨어지면 한국 무역수지가 약 15억 달러씩 감소한다는 한국 무역협회 자료도 있습니다.

 

 

일본 증시 활황

엔화가 싸기 때문에 투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져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증시가 활황이라고 합니다. 1달러나 1원으로 더 많은 엔화를 살 수 있다면, 구매한 엔화로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환테크

환차익, 환전으로 이익을 얻는 간단한 투자입니다. 엔화가 저렴할 때 사두었다가 비싸졌을 때 매도하는 것입니다. 일본 엔화가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며 엔화를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고, 4대 주요 은행에도 엔화 예금 잔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일학 개미 등장

일본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한국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가 800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일본 정부가 반도체 부활에 대한 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일학 개미도 늘어났습니다.

엔화환율계산기

엔화 투자 주의점 및 전망

엔화가 싼 것은 맞지만 환율은 상대적인 비율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우리 돈이 비싸져서 생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 수출할 때는 유리하지만 수입할 때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엔저를 오래 유지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엔화 투자를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타이밍을 잘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