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공부하는 사람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한 신문사에서 '한국에서 중국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일본어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2외국어

일본어 선택

고등학생 중에서 약 61.4%의 학생들이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저출산 및 제2외국어 항목을 가르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학생 수는 줄었지만, 일본어를 선택한 비율은 증가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70%가 넘는 학생들이 일본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는 80%가 일본어를 선택했고, 7개 반 중 5개 반에서 일본어 수업이 진행될 정도로 일본어의 인기가 높았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일본어 선택 이유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 대한 호감도 하락이라고 합니다.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81%로 조사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30 세대의 50% 이상이 일본에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은 10% 정도만이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황사,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중국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이런 정치적 문제가 민감하게 작용한다고 했습니다. '노 재팬'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일본어 선택 비중이 크게 줄었던 것도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쉽기 때문입니다. 중국어는 한자로만 구성되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 일본어는 어순도 같고 사용하는 한자도 비교적 쉽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일본이 취업이나 유학을 할 때 비자 취득이 쉽다는 이유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도 일본어 학습을 하게 만드는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에 응시하는 사람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1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입니다.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외국어 하나를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분이 있다면 일본어 공부를 한번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원스쿨 일본어', '유하다요', '가벼운 일본어' 등 온라인 강의도 많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